비우는 날이 아니라 그 전에 시작한다
폐업이나 이전이 정해지면 인테리어와 재고에 먼저 신경이 갑니다. 결제 쪽은 마지막 날 몰아서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해지에는 통보 기간이 있는 경우가 많아 그날 말한다고 그날 끊기지 않습니다. 날짜가 잡히면 먼저 어디에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목록부터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기기를 빌려 쓰는 계약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끊어야 할 곳이 한 곳이 아니다
단말기 하나를 쓰고 있어도 관련된 곳은 여럿입니다. 기기를 준 곳, 결제를 처리하는 곳, 통신 회선을 준 곳이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 곳에만 말하고 끝난 줄 알았다가 회선 요금이 몇 달 더 빠져나가는 일이 실제로 자주 있습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항목을 통장에서 훑어 보면 끊어야 할 곳이 그대로 나옵니다.
기기는 상태를 남기고 보낸다
반납해야 하는 기기라면 보내기 전에 사진을 찍어 두십시오. 구성품이 빠졌다거나 파손됐다는 이야기가 뒤에 나올 수 있습니다. 상자와 충전기, 받침대까지 함께 찍어 두면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보내는 방법과 받는 주소도 문자로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지막 정산이 들어왔는지 확인한다
영업 마지막 날의 결제분은 며칠 뒤에 들어옵니다. 계좌를 정리하거나 사업자를 닫기 전에 이 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닫아 버리면 받을 곳이 사라져 처리가 번거로워집니다. 마지막 매출 내역을 뽑아 두고 하나씩 지워 가는 방식이 확실합니다.
옮기는 경우라면 미리 이어 둔다
폐업이 아니라 이전이라면 새 자리에서 첫날부터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미리 준비해 두십시오. 주소가 바뀌면 다시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 경우가 많아, 여는 날 당일에 시작하면 며칠 비게 됩니다. 이사 날짜가 정해진 시점에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전부입니다.